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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대공원에 청소노동자 위한 '휴식충전소 벤치' 설치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휴식충전소 벤치'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청소노동자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에 '휴식충전소 벤치'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벤치에는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발 받침대와 앉아서 휴식할 때 가장 편안한 각도인 120도로 기울어지는 등받이가 있다.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온전히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등받이를 높였고, 청소도구를 보관하는 거치대도 갖췄으며 강한 햇빛을 막아줄 파라솔도 함께 설치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휴식충전소 벤치는 다양한 주체들이 주도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서울시 '디자인 거버넌스'를 통해 탄생했다. 청소노동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이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한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청소노동자와 디자인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해 디자인을 개발했다.

 

공공이 디자인을 개발해 공급하는 방식이 아닌 정책 수혜자인 시민이 중심이 돼 결과물에 대한 현장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시는 전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소노동자의 쉼을 위한 휴게공간 조성은 공공이 관심가져야 할 최소한의 환경인권"이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공간에 노동자 쉼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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