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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에 맥북 CPU 장착하며 '태블릿 PC' 시장 노크…삼성 '갤럭시 북' 진압할까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맥북 수준 하드웨어 성능을 갖추며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를 공략한다. /애플

태블릿과 노트북 경계가 허물어진다. 애플이 맥북 수준 성능을 갖춘 아이패드를 내놓은 가운데, 삼성전자는 태블릿의 활용성을 실현한 노트북을 내놓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다.

 

이번 아이패드는 모바일용인 바이오닉칩이 아닌, 신형 맥북에 장착한 새로운 CPU인 M1을 장착했다. 16코어 애플 뉴럴 엔진에 첨단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여기에 저장장치 속도를 2배나 높이고 최대 2TB 용량 스토리지도 담았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번 아이패드 프로를 역대 가장 빠른 기기라고 평가했다. 이전 세대보다 CPU 성능이 최대 50%, 그래픽 성능이 최고 40%나 더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그뿐 아니다.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디스플레이도 리퀴드 레티나 XDR로 바꿨다. 이른바 '미니 LED'다. 1만개 이상 첨단 미니 LED를 사용해 새로 설계했으며, 최대 1000니트 밝기에 1600니트 피크 밝기, 명암비 100만 대 1을 구현했다. HDR과 돌비 비전 등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는 일찌감치 태블릿 PC를 표방하고 나온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카메라도 진화했다. 전면에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사용자 움직임을 인식해 중심 구도를 맞춰주는 센터 스테이지 기술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에 10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라이다 스캐너까지 탑재했다.

 

태블릿에 더해 노트북 수준 확장성도 갖췄다. 5G를 탑재한 셀룰러 모델에 애플 펜슬을 지원하고, 매직 키보드 화이트 색상을 새로 내놨다. 썬더볼트 단자와 USB4도 추가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 그렉 조스위악은 "아이패드 OS 및 강력한 프로급 앱 생태계를 모두 한 손에 들 수 있는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플이 노트북급 태블릿을 내놓으면서 다음주 예정된 삼성전자 언팩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미국 동부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태블릿의 활용성과 PC의 성능을 모두 담은 갤럭시 북으로 '태블릿 PC' 시장을 공략해왔다. /삼성전자

이번 언팩은 새로운 '갤럭시 북'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언팩 초대장에 영상에서 노트북을 여는 듯한 이미지를 보여줬기 때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 프로와 프로360으로 이름까지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북은 '태블릿 PC' 대표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만든 서피스와 함께 생태계를 이어왔다. 노트북 수준 고성능과 태블릿과 같은 휴대성으로 인기가 높다.

 

우선 이번 갤럭시 북은 아이패드에 비견할만한 휴대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키보드를 접어 완전히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터치 패널을 통해 S펜을 사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 등 다른 기기들과의 연동성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팩 초대장에도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기기들간 빠르고 쉬운 연동성으로 충성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할 기술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이 유력하다. 아이패드가 미니 LED로 업그레이드 하긴 했지만, 성능면에서는 OLED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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