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TV 토론을 앞두고 성북구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보수 텃밭인 강남구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한결 편한 마음으로 성북구 유세를 소화했다. 성북구는 두 명의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인 지역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전 11시 30분 성북구 유세에 참여해 만두가게·보석방·프랜차이즈 빵집·안경점 등을 찾아 상인들은 만났다. 보석방 상인 A씨는 박후보에게 "귀금속업은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의 사각지대"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꼭 신경쓰겠다"며 투표장에 꼭 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박후보는 길음역 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자신의 5번째 서울선언으로 '중소기업 장기 재직자 분양 가산점 5%로 확대'를 공약했다. 박 후보는 연설에서 "현재는 특별공급의 약 2% 정도를 중소기업 장기근로재직자에게 배정하고 있다. 이 수치를 5%까지 확대하고 잘 정착되면 10%까지 더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우수한 인재가 서울시에도 몰려드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에도 우수한 인재가 몰려들어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를 의식한 듯 연일 부동산 공약을 내놓고 있다.
박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아이들 차별하고, 장애인 차별하고 이러한 낡은 사고 방식으로 일관하는 후보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부동산 부패를 원천봉쇄하고 이해충동방지법 제정·부동산 분석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정부에 부동산투기 근절 대책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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