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부양책과 기업 실적에 대한 주시 속에서 혼조세로 마쳤다.
11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0.07%(4.36p) 상승한 6528.72에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0.77%(107.94p) 오른 1만4040.91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4%(23.31p)인 상승한 3671.68을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2%(0.98p) 하락한 5669.82에 끝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9거래일 만에 상승 랠리를 멈췄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보다 배럴당 0.74%(0.44달러) 떨어진 58.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0.33달러) 내린 61.1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원유 수요 부담이 가격을 짓누른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미국에서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짐에 따라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WTI 가격이 올랐으나, 단시간 내 급등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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