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52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피엔에이치테크는 3일과 4일 양일간 총 공모 주식수의 25.0%인 17만2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 청약 결과, 총 2억6294만6290주가 접수돼 1528.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은 약 2조36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모자금은 구주 매출 포함 약 124억원 규모다.
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지난주 수요예측부터 이번 공모 청약까지 피엔에이치테크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OLE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개발 과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187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은 융복합 다기능 소재를 적용한 고굴절 CPL(Capping layer)이다. 해당 제품은 고유의 고굴절 특성 이외에 자외선(UV) 흡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향후 주력 제품인 고굴절 CPL 이외에 OLED 제품 속 각 층에 적용되는 모든 소재를 다기능화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피엔에이치테크는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설비 투자,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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