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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론 금리 소폭 상승…"금리경쟁으로 하락 예상"

각 사별 카드장기대출 평균금리 현황.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

카드장기대출(카드론) 평균금리 하락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난해 연말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기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카드사 간 대출금리 경쟁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카드 전업사인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7개사 표준등급 구간별 카드론 금리 평균 운영가격은 11.61%∼14.27%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카드론 금리를 높이면서 전월 카드론 운영가격보다 금리를 많게는 0.37%포인트 가량 높였다.

 

은행의 신용대출 규제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론을 이용하면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잠정적으로 신규 신용대출이 중단됐던 연말에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 고객의 카드론 사용이 늘면서 평균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카드론 금리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장기적으로는 카드론 이용금리가 낮아지고 있다. 당초 표준금리 공시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카드론 이용금리의 비교가 간편해진 만큼 낮아질 것이란 당초 예상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신용평가(CB) 등급이 1∼2등급에 해당하는 고신용등급의 경우 한자리수대로 빌릴 수 있는 카드사가 우리·삼성·현대카드 3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말 기준 한자리수로 카드론을 제공하는 곳이 2군데였던 것과 비교했을때 1개사가 증가한 것.

 

우리카드는 자체 표준등급 1∼2등급의 고신용등급에 적용하는 평균 운영가격이 6.64%로 가장 낮았다. 고신용등급자는 우리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8.19%, 현대카드 9.2% 수준이다.

 

특히 고신용등급자 구간에선 작년 연말에 8월 대비 삼성카드와 현대카드가 각각 1.32%포인트, 1.23%포인트의 금리를 낮췄다.

 

다른 카드사도 적게는 0.04%포인트까지 낮추면서 카드론 서비스 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드론 이용 회원수가 많은 3~4등급 회원의 카드론 금리에서는 현대카드(12.6%), 하나카드(13.13%), 신한카드(13.2%)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향후 중금리 대출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론 평균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향후 중금리 대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각사별 카드론 금리 비교가 쉬운 만큼 금리 경쟁에 따른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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