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창립한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창립 16주년 비대면 행사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기존 공개 행사 대신 언택트 창립기념식을 열어 우수직원 포상 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직원에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 간 배려와 협력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김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니었던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뤄져야 한다.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 뿐"이라며 "희망을 갖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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