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동 도시재생사업, 청소년체육문화센터 건립등에 사용
쌍용양회가 국내 시멘트업계 최초로 ESG경영을 도입한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섰다.
쌍용양회는 공장이 있는 강원도 동해시에 50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금은 동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쌍용양회 동해공장 주변의 삼화동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동해시 청소년의 교육,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동해시청소년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또 오랜 기간 시멘트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오래된 설비와 건축물을 관광지로 조성하는 문화재생사업과 지역주민들의 쉼터인 무릉복지회관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 등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건·구축물 및 토지 기부채납도 함께 했다.
삼화동 도시재생사업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 불량 주거 환경을 개선해 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인근에 위치한 관광지 무릉계곡과 연계해 사람과 문화 환경이 화합하는 '삼화도원(三和桃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동해시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육활동과 창의적인 문화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동해시가 추진하고 있다.
쌍용양회 이현준 대표는 "회사가 국내 시멘트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자체와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쌍용양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의 상생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양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개인별로 약 100만원씩 총 8억4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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