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8.73포인트(2.61%) 상승한 3092.6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127억원, 기관이 59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 마감했는데, 운수장비(8.13%), 비금속광물(4.30%), 건설업(3.8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0.16%)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8.51%), 삼성SDI(3.68%), LG화학(3.4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735개, 하락 종목은 124개, 보합 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08포인트(1.38%) 상승한 957.7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374억원, 기관은 5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4.30%), 비금속(3.83%), 종이목재(3.6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039개, 하락 종목은 287개, 보합 종목은 66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군이 전일 유럽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 유입됐다. 또 외국인과 기관은 운송장비 업종 중심의 대형주에 대한 적극적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내린 1102.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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