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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스키장도 코로나19 뚫렸다... 베트남 유학생 20명 대거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16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격리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사흘만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스키장·건설현장·대학교·군부대 등 전국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방역본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집단 감염 사례를 공개했다.

 

먼저 용산구에 있는 한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1명이 감염돼 총 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일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강서구 성석교회와 종로구 파고다타운은 각각 11명과 4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도 파주 소재 한 군부대에서는 총 군인 14명이 확진됐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 스키장에서는 12월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대부분 스키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스키장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충남 보령시 소재 아주 자동차 대학은 베트남 유학생 20명이 추가 확진돼 총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당진과 서산 대전에 걸쳐 전파된 충남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 추가됐다.

 

전북 김제의 가나안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41명, 종사자 24명, 가족 6명이 감염돼 총 7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밖에도 대구 중구·달서구 종교시설, 안동시 복지시설, 제주 고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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