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계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빅데이터 분야에서 처음 시행되는 국가기술자격인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검정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검정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고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과기정통부와 통계청 공동으로 자격 신설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상 자격검정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올해 1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검정 수탁기관으로 지정했다.
빅데이터 분석기사 자격검정은 빅데이터 수집부터 분석·활용 등 빅데이터 분석 전반에 걸친 기초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하며, 객관식 필기시험과 실무 통합형 실기시험으로 치러진다. 필기시험은 12월 19일 시행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내년 2월 20일 실기시험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시행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 분석 전문인력을 양성해, 데이터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업계의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할 데이터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통계청도 "통계 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매우 중요한 시점에 국가기술자격을 시행하게 돼 기대가 매우 크며, 빅데이터의 통계 활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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