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제공하는 웨일 브라우저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네이버 웨일은 드림에이스, 팀와이퍼, 카랑, 마지막삼십분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네이버 웨일은 웹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드림에이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과 방법론을 제공하고, 나머지 파트너사들은 새롭게 구축되는 서비스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차량용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각자 제공하게 된다.
네이버 웨일의 김효 리더는 "이번 MOU는 실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차량용 O2O 서비스를 웨일 기반 통합 서비스 플랫폼에 올려, 양산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O2O 서비스 회사 외 음악, 영화, 게임 등과 같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능부터 여행용 내비게이션과 주유 가격 비교까지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세차 서비스의 독보적인 오프라인 경쟁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팀와이퍼는 이용자가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예약 및 결제를 하면, 카매니저가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손세차를 마친 후 안전하게 반납해준다. 또한 현대차의 사내벤처인 튠잇과 기술제휴를 통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출장세차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차량 출장 정비 회사인 카랑은 고객맞춤형 시스템과 신속한 정비, 11가지 표전 안전점검 등을 통해 이미 45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차량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기적인 소모품 관리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주차대행 서비스인 잇차를 운영하는 마지막삼십분은 주변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공간을 공유해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준다. 이용자는 주변 평균 대비 저렴한 주차요금을 적용 받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잇차는 별도 설계된 전용 보험에 가입해, 이용자가 전문 교육을 받은 드라이버에게 안심하고 차량 주차를 맡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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