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소형주 펀드가 약세를 기록했다. 해외 펀드에서는 글로벌 지역 펀드가 약세를 기록했고, 신흥국 펀드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10월 19~23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0.64% 하락했다. 액티브중소형주펀드가 2.15% 하락했고, 특정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주식섹터가 마이너스(-)3.18%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4116억원 늘었다. 액티브펀드에서는 69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지만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 펀드에 4809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7% 하락했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0.50%), 베트남(0.36%) 지역 펀드만이 상승했다. 섹터형에서는 모든 섹터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 수익률(-3.27%)이 가장 저조했다.
설정액은 1816억원 줄었다. 중국펀드에서 75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정보기술(IT)섹터 설정액도 233억원 감소했다.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국투자롱텀밸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5)'(1.83%)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 '(3.29%)가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2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주보다 0.26% 하락한 2355.0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 주보다 0.61% 하락했고, MSCI 신흥국(EM) 지수는 1.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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