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이달 말부터 관할 동작지사와 협업하여 동작구에 거주하는 고혈압(복합질환자 포함) 환자를 대상으로'비대면 자조모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박혔다.
본부는 코로나19로 감염 고위험군인 60~80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면 건강교육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운영으로 감염증 전파를 최소화 하면서,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대안적 모형을 마련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조모임은 공통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통의 목적을 위하여 자발적인 비전문적 활동을 함으로써 집단 성원 개개인이 도움을 얻는 모임으로
이 모임을 통해 대상자의 자기 효능감 및 동기부여 강화를 통한 자가관리를 촉진하고, 개선된 건강행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온라인 사회관계망 서비스(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채팅방)를 활용해 7~9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질환에 대한 이해, 식사 관리, 운동 관리, 합병증 관리 등에 대한 교육과 교육내용에 대한 자조모임 활동이 포함된다.
또 자조모임 참가자에게 자가측정기를 대여함으로써 정기적인 자가측정 및 모니터링을 통해 질환관리 효과를 높여 건강상태를 개선하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회차 프로그램 지속 참여가 중요하며, 60% 이상 참여하여야 수료가 되며, 수료자에게는 건강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결과 분석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효과성 높은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자의 건강행태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국민의 건강관리와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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