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 속 음악여행'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 속 음악여행은 매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초청해 운영하는 행사이나,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은 일선 학교에서 체험·실습과정으로 다루기 힘든 간이 악기를 직접 제작해 보고, 제작한 악기로 연주를 해보면서 음의 길이와 진동수를 체험하는 과정이며, 간이악기는 '팬플룻 또는 칠현금' 중 일선학교의 선호에 맞춰 택일해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대전지역 학교의 특수학급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1팀 20명 기준으로 총 25회,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현장체험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과학과 음악이 접목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무기력해진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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