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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로에베, 2021 S/S 여성 컬렉션 공개…'Show on the Wall' 주제

로에베가 'Show on the wall'을 주제로 2021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공식 수입하는 스페인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Show on the wall'을 컨셉으로 한 2021 봄/여름 여성 컬렉션을 지난 2일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패션 콘텐트를 벽에 붙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로 구성, 전개했다.

 

'Show on the Wall'은 1:1 비율의 실제 사이즈로 즐길 수 있는 페이퍼 패션쇼다. 로에베는 전통적인 패션쇼가 아닌 창의적인 방식으로 선보였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을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집중했다.

 

이번 컬렉션은 영국 아티스트 앤시아 해밀턴(Anthea Hamilton)과 공동 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형식의 커뮤니케이션을 찾고자 하는 열망에서 시작했다. 연출은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과 파리의 그래픽 디자인 듀오 M/M (Paris)가 함께 했다.

 

Show on the Wall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대형 사이즈의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작됐다. 표지는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이 촬영한, 1999년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이탈리아에 실린 이미지 중 하나다.

 

컬렉션 박스는 9가지로 구성돼 있다. 포스터 시리즈, 캔버스백, 앤시아 해밀턴이 디자인 한 벽지 롤, 그리고 로에베의 전체 컬렉션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벽지 롤 등이다. 또 벽지 접착제, 브러시, 가위, 비트 뿌리 향의 세라믹 방향제, 토머스 탤리스(Thomas Tallis)의 '주님밖에 희망이 없네(Spem in Alium)' 악보가 모테트(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무반주 성악곡)로 들어있다.

 

포트폴리오 안에는 조나단 앤더슨의 레터, 그리고 2m 높이로 펼쳐지는 포스터 16장이 들어 있다.

 

포스터에는 모든 성별과 다양한 연령 그리고 바디 타입을 대표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다. 아담 베인브릿지(Adam Bainbridge), 앨리스(Alice), 앤시아 해밀턴(Anthea Hamilton), 엘리스(Elise), 힐러리 로이드(Hilary Lloyd), 홀리(Holly), 자데이 파도주티미(Jade Fadojutimi), 주엘(Jewel), 크리스티나 드 코닉(Kristina de Coninck), 로렌 클라인크네흐트(Laurence Kleinknecht), 루이스(Louis), 모나(Mona), 링케(Rinke), 로지(Rosie), 서니 슈츠(Sunny Suits), 비토리아(Vittoria)가 극적인 포즈로 등장한다.

 

컬렉션 박스를 받은 이들은 박스 안에 구성된 도구들로 원하는 위치에 벽지를 붙이고 포스터의 실루엣을 잘라 배경에 넣을 수 있으며, 컬렉션이 프린트 된 벽지로 자신만의 컬렉션을 완성할 수도 있다.

 

한편 로에베의 2021 봄/여름 여성 컬렉션은 과장된 볼륨, 튀어나온 플랩, 대형 사이즈의 힙 그리고 춤추는 듯한 매듭이 특징이다. 점점 커지는 원과 과장된 기장의 화려함은 흠 잡을 곳 없는 테일러링의 정교함과 균형을 이룬다. 의상들이 과장된 사이즈의 볼륨으로 표현됐다면 가방은 클래식에 집중했다. 스팽클 장식의 퍼즐백과 매듭 디테일의 플라멩코백, 해체된 벌룬백 등을 선보였으며 조개 모양의 새로운 가방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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