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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기회로"… 도약 꿈꾸는 중기·스타트업

클리어윈코리아, 메쉬코리아 CI. / 클리어윈코리아, 메쉬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이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할 채비를 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리어윈코리아는 지난 2014년 '자가발전 핸드레일 자외선 살균 및 광고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클리어윈코리아의 김경연 부사장은 과거 딸이 한 대형 쇼핑몰에서 위생을 우려해 핸드레일을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다 넘어지는 사고를 겪은 일을 계기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제품개발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클리어윈코리아는 매출 수직상승을 이뤘다.

 

국내 주요 지하철역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여의도 IFC몰, 광화문 D타워 등에서 해당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히드로 공항, 미국 휴스턴 공항 등에 설치됐다. 또 일본 도쿄와 오사카 지하철역, 미국 뉴욕 지하철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클리어윈코리아는 올해 80억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도 코로나19를 맞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릉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배송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자동 배차 기술로 배달원의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최적화된 배송 알고리즘을 이용한 운송 관리 시스템 '부릉TMS' 솔루션도 눈길을 모은다. 현재 국내 240여개 기업 고객을 유치한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614억원을 기록했다.

 

메쉬코리아의 유정범 대표는 지난 18일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강소기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유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물류 시장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모든 기업에 물류는 필수"라며 "물류 IT로 더욱 효율화,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마이노멀, 미소, 다이치 CI. / 마이노멀, 미소, 다이치.

코로나 19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도 기회를 잡았다. 키토제닉은 비건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식이요법 중 하나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수 고지방 식단이다.

 

마이노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습관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마이노멀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식습관뿐만 아닌 집안 환경 개선도 주목을 받고있다. 청소부터 인테리어 등 집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미소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실내 소독 등의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실내 소독 등의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미소는 기세를 몰아 사업 영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서울, 수도권에 한정했던 서비스 범위를 지난 4월 부산, 대전으로 확장한 바 있다. 또 지나 7월 대구, 광주, 세종, 청주, 창원, 김해로 추가 확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유아용 카시트 전문 생산업체 다이치도 코로나19에 대비한 새로운 제품을 내놨다. 세계 최초로 항균 원단을 카시트에 적용한 유아용 카시트는 국내외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또 다이치는 최근 경기도의 스타기업 육성사업 40개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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