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은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과 공예주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다채로운 섬유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미술관 주간인14일부터 23일까지는 11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섬유에 담은 이야기" 를 진행한다.
박물관 전시를 충분히 감상하고 느낌을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텍스타일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이다. 다양한 섬유 소재를 재료로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섬유 액자를 완성시킬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대구섬유박물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2020 공예주간 공예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을 잇다, 사람을 잇다.'를 진행한다. 한국전통규방문화연합회가 박물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전문 공예인들의 지도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체험이다. '판염, 감물그리기, 보자기 꾸미기, 매듭팔찌, 직조브로치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별도의 예약 없이 10시~16시까지 유료로 운영한다.
박물관·미술관 주간행사는 다양성과 포용성 증진을 주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임교순 학예사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특별프로그램'으로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르듯 전시 감상에 있어 정답처럼 나열되는 전시 해설이 아닌, 관람객이 느끼는 다양한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전시를 보다 풍성하게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박물관은 행사기간 중 대체공휴일인 8월 17일은 정상 운영하고, 다음날인 18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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