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부동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가 지난 4일 오픈한 데 이어 본격적인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주거단지는 지난 14일 특별공급에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각각 1순위, 2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지역별 면적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해당 단지에 청약할 경우 향후 5년 내 투기과열지역이나 청약과열지구에 통장 사용이 불가능하다.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높이, 37㎡ 3세대, 59㎡ 90세대, 66㎡ 14세대, 84㎡ 29세대 등 총 136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5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는 6.17 부동산 대책 전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 단지로써 전매제한 6개월이 적용, 고양시 덕양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마지막 수혜단지로 평가받았다. 오픈 전부터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유다.
이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편리한 교통, 우수한 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고루 갖춘 입지조건이다.
특히 인근에 무원초, 무원중, 무원고 등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고양시립행신도서관, 토당청소년수련관 등이 위치해있다.
이와 함께 지하철 경의선 행신역과 3호선 화정역과 가까운 교통 요충지에 들어섰다. 오는 2024년까지 대곡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대곡~소사선), GTX-A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망이 형성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고양점 △이마트 화정점 △세이브존 화정점 등 생활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지도공원, 행신어린이공원(예정), 행신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
건설사 관계자는 "행신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의 청약 접수가 드디어 시작된다"면서 "이 지역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재개발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끊이지 않던 곳인 만큼 청약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임을 감안, 오픈 당일 주택전시관 방문예약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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