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2주만에 '루프탑 #인생샷'포토존 인기 급 상승
부엉이 호텔 삼천포 랜드마크, 5성급호텔 부럽지 않은 시몬스 구스 침구와 어메니티
사천시 삼천포 팔포 음식특화지구, 100명 해녀가 가져온 다양한 해산물 가득
[메트로신문] 【 사천(경남)=이민희 기자】 경남 사천 삼천포에서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여행·효도관광을 가보는 건 어떨까.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우측으로 가다보면 삼천포 유람선 터미널, 삼천포 여객선 터미널이 나온다. 남해 삼천포 부엉이호텔이 위치한 노산공원 앞까지는 금방이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삼천포 터미널까지 4시간 10여분 걸리고, 부엉이호텔까지 택시로 기본요금이면 닿는다.
부엉이는 먹이를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 재물을 상징하기도 한다. 부엉이 도자기 500여점을 10년 넘게 모아온 삼천포 부엉이 호텔 강영규 대표와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의 두 셰프를 만나 삼천포 회에 대한 애기도 들어봤다.
◆남해 삼천포 부엉이 호텔
삼천포 노상공원엔 삼천포 아가씨상, 이순신 장군상, 박재삼 시인 동상이 있다. 그중 시인 박재삼(1933~1997)은 삼천포 태생으로 겨레의 정과 한, 삶에서 기쁨과 슬픔을 특이한 그만의 목소리로 노래하여 김소월·김영랑과 맥을 같이하는 민족 서정시의 전통을 이었다는 평을 듣고있다.
여기 시 거리와 노산공원은 박재삼 생가가 있었던 곳이며, 그가 자주올라 시심을 기르고 그의 시속에 햇빛, 바다, 나무 등의 자연을 기억 할 수 있는 장소다.
노산공원 바로 앞에 남해 삼천포 부엉이호텔이 위치한다. 남해 삼천포 부엉이호텔은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침을 따르기에 그만인 지리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호텔 바로 앞에 바다와 공원이 있어 자연 친화적이고, 실내는 여느 5성급호텔 못지 않은 시몬스 구스 침구, 편백나무 천장 욕실, 매일 살균소독한 가운 등 깨끗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호텔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지며 룸타입은 스탠다드더블, 디럭스, 스탠다드트윈, 디럭스 트리플, 디럭스 온돌, 디럭스 온돌스위트, 패밀리 스위트가 있다.
총 45개 룸이 있고 투숙객에게는 1, 2 층 커피숍 전메뉴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투숙객은 전객실 WIFI, 무료생수 4병, 루프탑 포토존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8층 루프탑은 1, 2 층으로 나눠져 사천시내와 삼천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목섬을 바라보며 남해 최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용궁 수산시장, 사천 바다 케이블카, 신수도차도선여객터미널, 남해 양떼 목장 등 주변 관광거리도 풍부하다. 사천CC, 타니CC도 30분 거리에 위치해 골퍼들도 주변 횟집들과 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7월 말부터는 조식메뉴가 운영 예정이고, 스탠다드 트윈 룸 기준 금, 토요일 할인가는 13만원부터다. 예약은 삼천포 부엉이호텔로 직접 전화하거나 OTA를 통해 가능하다. 현재 홈페이지 및 전반적 운영시스템을 준비중이다.
남해 삼천포 부엉이호텔 강영규대표는 "부엉이는 부와 행복, 다산을 상징한다. 부엉이 소품을 한개씩 수집해 10년을 모았고 500여점 부엉이 소품들이 카페부터 호텔까지 가득하다. 과거 5, 6, 7층이 모텔이었고, 횟집이 6칸 있던 걸 1년 3개월 이상 리모델링해 1층에 횟집과 카페, 호텔을 연결시키는 라인을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오픈한 지 2주 됐다. 호텔 공사하면서 여관비만 1400만원 들었다. 호텔을 총 디자인한 전 부천대 김정인 교수님과 6개월 이상 삼천포에서 합숙하며 땀을 흘렸다"며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호텔콘셉트고, 8층 옥탑 조경하는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 각 룸마다 시몬스침대가 400만원 정도한다. 경남 사천 삼천포에서 가장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호텔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시원한 조망권과 삼천포의 횟감과 더불어 건강한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남해 부엉이호텔을 총괄 디자인한 전 부천대 김정인교수는 "시작은 부엉이호텔 콘셉트가 맞다. 삼천포는 가족·효도관광으로 많이오는 지역으로 멋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콘셉트로 잡았다"면서 "옥탑 루프탑 같은경우는 젊은층의 취향을 적극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정인 교수는 "외부는 파벽(빨간벽돌)을 쓰며, 2층라인을 연결시켰다. 2층은 커피숍과 횟집을 연결 했는데 파벽 벽돌이 저녁때 불을 켜놓으면 고성 같다. 삼천포 부엉이 호텔 루프탑은 싱그러움이 다르다. 바다 조망권 이 최고인데, 룸안에서 보는 조망권도 좋다"고 말했다.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바다가 청정해역. 그래서 삼천포 회가 맛있다.
팔포음식특화지구엔 식당가가 많다. 부엉이호텔 후문을 나오면 부엉이 해물탕 횟집(바다향기횟집)이 보이는데 시원한 쟁반물회가 일품이다.
바다향기횟집 강연순 사장은 "우리집은 '춤추는 해물탕'이 유명하다. 해녀가 잡는 군소도 있고 삼천포 물회를 검색하면 1위다"면서 "사천에는 7~8월 참고돔, 문어, 개조개, 소라, 가리비, 꽃게,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이 올라온다. 군소(바다달팽이), 한치, 관절에 좋다는 백목이버섯, 해녀가 배타고 나가 해산물 를 잡아오고, 고기는 낚시군이 잡는다. 해녀가 1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강연순 사장은 "자연산은 고기가 달다. 뽈락, 우럭, 돌돔, 전복, 아싸가오리(된장에 찐 것). 군소는 찰지다. 좀 아시는 분들은 뽈락을 찾는다. 코로나 19 전에는 쟁반물회(국수사리, 밥)는 줄서서 먹는 집이다. 참고동은 8㎏에 20만원 정도 한다"고 말했다.
부엉이호텔 1층 우측에 위치한 삼천포횟집 이미연 실장은 "가족끼리 오면 자연산 중자 모듬회10만원(4인용)짜리를 많이들 드신다. 특히 물회가 특미다. 소스는 저희 집만의 레시피로 여름에 매실액기스가 들어가면 식중독 등을 방지할 수 있다"며 "돌멍게, 소라 등은 해녀 들로부터 공수받고, 나머지 회는 매일마다 중개인한테 받는다"고 말했다.
◆삼천포 어시장 경매
사천과 삼천포로 가는 남해여행엔 삼천포 어시장 경매를 보는것도 추천한다. 보통 새벽 4시, 오전 10시 수산물 경매가 열리는데 수산시장의 역동성있는 활기찬 아침을 느낄수 있다. 삼천포 어시장과 용궁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도 있고, 직접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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