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2.0%→1.85%로 인하
7월9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등서 신청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 지원을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2.0%였던 학자금대출 금리를 0.15%포인트 추가 인하해 2학기부터는 이자율 1.85%로 대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학자금대출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 2.2%였던 대출금리는 올해 1학기 2.0%로 인하한 후 6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올해 174억 원의 이자 부담이 줄고, 2021년 이후에는 매년 218억원의 이자 비용이 감소해 약 13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률은 1학기 4.5%에서 2학기엔 0.65%포인트 인하한 3.85%로 시행된다.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은7월9일~10월15일 14시까지, 학생은 본인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고, 대출 실행은 10월15일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약 8주)을 고려해,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학자금대출 금리 인하 및 대출제도 개선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자금 상환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학자금대출을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대출이용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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