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67.2%로 지난해 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RBC비율은 보험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사들은 RBC 비율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가용자본은 2조8000억원이 줄었다. 1분기 중 주가가 하락하면서 기타포괄손익이 감소했다.
요구자본은 5000억원이 감소했다. 운용자산 증가로 신용·시장위험액은 늘었지만 금리역마진위험액 폐지로 금리위험액이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한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와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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