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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무선이어폰 시장 격돌…삼성·LG 신제품 출시

하반기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다. 애플의 무선이어폰 시장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8월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앞서 다음 달 중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강낭콩 모양의 외관이 특징이다. 각각 2개의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가 탑재되고, 주변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버즈 플러스'에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지 않았다.

 

LG 톤프리. /LG전자

LG전자는 이달 말 무선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을 10만원 후반의 가격대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반 흥행에는 성공한 분위기다. LG전자는 지난달 200명 규모로 LG 톤 프리 고객 체험단 '톤메이트'를 모집했는데, 1만3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지원했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기반으로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했으며,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 나노' 기능 등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무선 이어폰을 내놨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톤 프리 라인업을 4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에어팟 프로. /애플

애플은 내년 상반기 에어팟 프로와 디자인이 유사한 3세대 에어팟을 선보일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9월 에어팟 1세대를 출시하며 무선 이어폰 시장에 등장했다. 이후 약 2년 반 만인 지난해 4월 에어팟 2세대를, 10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넣은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대를 출하해 54.4%의 점유율(수량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을 제외하면 점유율 10%를 넘긴 곳이 전무해 경쟁이 치열하다. 샤오미가 910만대로 8.5%, 삼성전자가 740만대로 6.9%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이어버즈를 착용한 모습. /MS

무선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도 뛰어들었다. 구글은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2를 약 22만원에 출시했다. 다만 출시 이후 블루투스 연결 과정이 원활하지 않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짧다는 혹평이 나왔다.

 

MS는 5월 서피스 이어버즈를 약 24만원의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서피스 이어버즈는 디자인과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음에도 가격이 높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애플이 에어팟을 처음 소개한 이후 2016년 100만대 규모에 그쳤던 무선이어폰 시장은 2017년 1500만대, 2018년 3500만대, 작년 1억70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올해에는 2억2000만대를 시작으로 2021년 3억7000만대, 2022년 6억대, 2024년 12억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S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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