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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인천대, 국내대학 최초 '물류혁신 서비스' 런칭

인천대, 국내대학 최초 '물류혁신 서비스' 런칭

 

사전검수부터 당일배송까지 일괄처리 '구매·배송 119서비스' 시작

 

㈜인천대학교 출판문화원, ㈜인터파크비즈마켓 '맞손'

 

조동성 인천대 총장(오른쪽)이 26일 MRO 사업 위탁사 ㈜인터파크비즈마켓의 허탁 대표이사와 '구매·배송 119서비스' 런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 제공

국내 최초로 대학 MRO서비스를 도입한 인천대가 도입 3년 만에 또다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물류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대표 정유진)이 26일 MRO 사업 위탁사인 ㈜인터파크비즈마켓(대표이사 허탁)과 제휴해 인천대에 맞춰 개발한'구매·배송 119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란 학교 운영에 필요한 상품 중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돼야 하는 상품들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몰에서 관리하고, 구매자가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면 문 앞까지 당일배송이 진행되는 언택트 자동화 서비스이다.

 

MRO는 Maintenance, Repair, Operations의 약자로 소모성 자재를 구매하고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데 들어가는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지칭하는 경영학 전문 용어이다.

 

앞서 조동성 총장은 학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 2월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을 설립해 교내 MRO 사업을 시행한 뒤 교내 물품구매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은 지난해 8월 ㈜인터파크비즈마켓을 MRO 사업 위탁사로 선정해 지금까지 운용하면서,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구매의 투명성을 높여 학교의 청렴도 제고에 기여했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는 교내 MRO 서비스가 단순히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매과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구매 이후의 필수사항인 상품 검수를 배송 전 시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인도하는 과정까지 서비스 폭을 확장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교내 맞춤형 서비스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는 긴급한 물품 구매를 돕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인천대의 주소인 아카데미로 119를 반영해 인천대만의 서비스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조동성 총장은 "코로나 범유행 사태를 겪으면서 심리학에서 설명하는 변화에 대한 사람의 반응 패턴은 첫 번째 충격, 두 번째 분노, 세 번째 체념, 네 번째 적응이다. 그다음 다섯 번째가 바로 혁신"이라면서 "과거에 우리가 모르고, 경험하지 못한 것에서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발상과 방법이 나오는 것"이라며 지난 3년 교내 MRO 서비스 변화 단계를 설명했다.

 

정유진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어느 대학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최초 서비스로 앞으로도 타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의 물류 혁신 체제 개선을 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선진 모델을 지속해 제시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2B 전문기업 ㈜인터파크비즈마켓은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복지, 판촉, MRO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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