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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유전체기업 EDGC, '3D 프린팅 기술 활용' 소 배양육 사업 본격화

노아바이오텍과 손잡고 3년 내 시제품 출시키로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소 근육 유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하는 배양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EDGC는 서울대 박용호 교수가 창업한 ㈜노아바이오텍과 지난 2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협약식을 맺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배양육은 가축을 사육하는 과정 없이 연구실에서 살아있는 동물세포를 배양하는 첨단생명공학기술로 세포증식을 통해 얻게 되는 친환경 식용육류를 의미한다. 동물사육에 따른 환경오염(토지 사용량 99%, 온실가스 배출량 96%, 에너지 소비량 45%)감소 및 항생제와 호르몬제의 과도한 사용에서 자유롭고, 윤리적으로 기피되고 있는 일부 보양식을 대체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특히,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은 물론 기생충으로부터 통제된 환경을 만들어 안전한 음식을 공급받을 수 있어, 글로벌 식량자원화에 맞서 인류의 미래 식량확보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업체들의 기술적 한계는 배양육이 손가락 한마디 크기 조각인 반면, 3D바이오프린팅 기반 조직공학 기술은 두툼한 스테이크 크기로 생산할 수 있으며 저가에 대량 공급까지 가능하다.

 

이는 3D 프린트를 활용해 소에서 유래된 근육, 지방세포가 담지된 생체 재료를 3차원 형상으로 프린트해 고속으로 3차원 배양상태로 만들고, 3D 프린터 기반 조직 모방형 구조체를 이용해 근육, 지방세포 분화상태 모니터링 기법과 표준화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다.

 

EDGC 신상철 공동대표는 "이번 공동개발은 배양육이 미래의 주류 고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시행하게 됐고, 3년 내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노아바이오텍의 기술 혁신성과 축적된 노하우, EDGC의 전략적 경영 및 추진력, 네트웍을 통해 배양육 시장 본격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아바이오텍은 서울대 수의대 박용호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배양육 개발을 위해 서울대 수의대팀,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팀, 인제대 바이오테트놀러지팀 등이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진은 선행연구 및 관련 특허 출원을 끝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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