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공동주택 경비실에 미니태양광 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내달 말까지 관내 공동주택 경비실 70곳에 700W급 미니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기에서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는 경비실에서 사용하는 소형 에어컨, 전기 히터 등의 소모 전력으로 쓰인다. 구는 공동주택 공용전력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구에 따르면 설치 예정인 70개의 미니태양광 발전장치는 매년 총 5만700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전기요금을 연간 약 850만원 절감하고 25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사업 대상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추가 절약을 위한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에너지 절감에 따른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면 전기료 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감축 효과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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