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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주가 고공비행… 비상장 자회사도 '주목‘

주요 서비스들 간 시너지 효과 커

자체적 콘텐츠 활용한 서비스·자회사 주목해야

 

네이버 최근 3개월 간 주가 추이. 지난 3월 24일보다 88.51% 상승했다. /네이버 금융

풍부한 유동성에 기댄 순환매 장세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대장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주인공이다.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부담을 느끼며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다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번지며 재차 오름세를 타는 분위기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들의 비상장 자회사까지도 투자자 사이선 화두로 떠올랐다.

 

24일 네이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3000원(1.09%)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날 갈아치웠던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다시 썼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역시 뒤를 이었다. 각각 0.36%, 2.50% 씩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단기 고점에 대한 우려감보단 이슈성 주가 모멘텀이 더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막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요 서비스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증권사들도 연일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나온 리포트를 살펴보면 유안타증권이 네이버를 3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카카오를 35만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지금보다 각각 30%, 25%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그동안 전체 광고시장에서 성장한 것처럼 향후에는 디지털콘텐츠와 결제, 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뱅크 가치 기여분이 반영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페이 실적은 현재 적자나 매출 고성장 지속으로 매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77.7%, 카카오는 134.5%로 예상된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도 100.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덕을 톡톡히 볼 것이란 분석이다.

 

자회사들에 대한 상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후 기업공개(IPO) 시기를 조율 중인 모양새다. 카카오M과 카카오모빌리티 등 다른 서비스 계열사들 역시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성종화 연구원은 "IPO를 재가동한 카카오게임즈 다음 차례로 페이지가 IPO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모빌리티와 페이 등은 가파른 손익 개선 추이나 영업손익 흑자전환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체적인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나 자회사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가파른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꼽았다. 새로운 서비스가 성장하고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에서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은 기업가치에 기여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2~3년 뒤엔 충분히 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목하라"고 권했다. 해당 서비스론 네이버에선 네이버글레이스와 브이, 카카오에선 카카오M과 카카오키즈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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