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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한남3구역 가져간 현대건설, '3조' 수주1위 탈환

현대건설이 한남3구역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남' 투시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아파트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로 올라섰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이번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포함해 올해 6월까지 총 9개 현장을 수주하며 3조2764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은평구 갈현1구역 시공권을 가져간 롯데건설은 수주금액 1조588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월~6월까지 총 6개 사업지를 수주하며 7532가구 규모 1조55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3조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총 공사비는 1조7377억원으로 이 중 대안 공사비로는 1797억원을 책정했다. 단지명으로는 '디에이치 한남'을 제시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총 3건의 수주권을 따내 총 5387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5곳에서 9113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GS건설은 지난 1월에 3297억원 규모의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 1곳을 수주했다. 최근 '자이 텃밭'으로 일컬어지는 반포 지역 내 신반포21차 재건축에서 포스코건설에 패했다. 지난해 전국 총 6곳에서 8311가구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권을 따낸 것에 비하면 저조한 편이다. 당시 총 사업비는 1조6915억원 가량이었다.

 

지난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입찰하며 3파전이 펼쳐졌다.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 측은 강남구청 측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총회를 진행하며 논란을 빚었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수주전을 펼쳤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총회 1차 투표에서는 참석 조합원 2801명(사전투표 66명 포함) 중 과반이 넘는 건설사가 나오지 않았다. 조합 정관에 따라 3위를 제외한 1, 2위 표를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이 1409표를 얻어 시공사에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남3구역을 강북 대표 최고 명품 단지로 만들 것이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수주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수주전에서 이주비를 기본 LTV(주택담보인정비율) 40%에다 추가 이주비 LTV 60%로 총 100%를 책임 조달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사업 촉진비(5000억원)를 포함한 사업 대여자금도 '2조원 이상'으로 3사 가운데 가장 높게 제안했다.

 

추가 부담금도 입주 1년 후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미분양 시 최초 일반분양가 금액으로 100% 대물 변제키로 했다. 아울러 높은 신용등급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어 사업비 보증수수료 565억원, 이주비 보증수수료 525억원 등 총 109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가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이상으로, 미분양시 약 2000억원의 추가부담금(가구당 약 50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상가도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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