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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클라우드 기반 AlaaS(서비스형 AI) 각광, 2023년 13조원 전망

와이즈넛의 AI 챗봇 브랜드'현명한 앤써니' 홈페이지. /와이즈넛

기존에는 인공지능(AI) 개발도구의 시스템구축(SI) 방식 공급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면서 AIaaS(클라우드기반 서비스형 AI)가 잇따라 등장해 시장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와이즈넛·솔트룩스·아크릴·마인즈랩 등 대표 AI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업과 손잡고 AI 플랫폼, 챗봇 등 AI 서비스 개발도구를 제공하는 AlaaS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AIaaS 시장은 2018년 기준 1조82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3년에는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AIaaS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를 필두로 국내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AI 전문조직과 IT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이 상당수여서 AI 기술 도입·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AIasS 서비스는 AI 구현 난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솔트룩스는 무료 AI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제공 및 유료 서비스인 고급, 커스텀, 온디맨드(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공) 개발 지원이 더해진 통합 매니지먼트인 3세대 AI 플랫폼 서비스 AIaaS를 다음 달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

 

AI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는 무료와 유료로 나눠진다. 무료 서비스는 6개 영역, 42개 서비스로 일상 속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API를 제공한다. AI 구현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AI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또 유료 서비스 중 커스텀은 고객의 학습데이터를 이용해 맞춤형 AI API를 생성해주며, 온디맨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개발을 요청할 수 있는 주문형 옵션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와이즈넛은 초기에는 구축형 챗봇인 '와이즈 아이챗'을 제공해 왔지만 최근 고객이 비즈니스 환경·운영인력·예산 및 활용 목적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 '현명한 앤써니'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현명한 앤써니는 기계학, 의도분석, 검색기술 등 구축형 챗봇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AI 챗봇 기획부터 운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현상으로 비대면 챗봇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어 와이즈넛의 서비스형 플랫폼도 공공기관 및 기업, 대학교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대학교에 집중 도입되고 있는데, 중앙대학교 챗봇, 아주대학교 새봇, 인천대학교 입학챗봇, 경상대학교 등에 AIaa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크릴의 인공지능 챗봇 빌더 시스템 '조나단' 봇. /아크릴

아크릴은 소프트웨어적 환경설정의 간편성, 운영 효율성 등으로 AIaaS가 향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조만간 AIaaS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크릴은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조나단'을 AI 기술 도입 및 서비스 구축을 원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맞춤형 AIaaS 형태로 보급하기로 했다. 조나단은 개발 전주기를 지원해주는 플랫폼으로, AI 서비스 기획부터, 데이터 준비까지 고속 학습과 배포를 쉽게 진행하도록 돕는다.

 

특히 값비싼 자원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리를 통한 운영과 계속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한 재학습 및 피드백 분석,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 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인공지능 기술 그 자체가 가장 큰 허들이라는 아이러니가 있다"며 "조나단이 이러한 이슈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마인즈랩의 AIaas 서비스인 '마음 AI'. /마인즈랩

마인즈랩은 음성·언어·시각·대화·챗봇 엔진 등 AI 플랫폼의 개발도구를 제공하는 Alas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음 AI'를 통해 시각, 음성, 언어 등 핵심 엔진을 API로 끌어다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월 9만9000원에 제공해 이미 10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 음성, 영상 데이터 파일을 텍스트로 바꿔줘 클라우드 상에서 회의록을 보관할 수 있는 '마음 회의록'도 서비스하고 있으며, 추가 비용 부담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AI 빌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정제해 서비스하는 '마음 데이터'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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