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동호회 등 소그룹 중심 차별화된 여행도 가능
포스트 코로나시대 언컨텍 관광 떠올라
6월초 한국관광학회(정병웅 회장)와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이훈 소장)는 바이러스 프리형(Virus free) 자연 중심의 국내관광지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그에 걸맞는 관광지가 있다. 바로 청정지역 울릉도다.
자리돔, 돌돔, 참문어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울릉도 바닷속 내수전 지역은 다이빙 동호회간 야간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다.
울릉도 저동리에 있는 내수전 일출전망대는 440m 산봉우리 꼭대기에 위치한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북저바위·섬목·저동항·죽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산 쪽으로는 도동능선·소불알산·장재고개 등을 조망할 수 있어 시원하기 그지없다.
전망대 면적은 약 70㎡로, 바닥과 난간 모두 목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망원경 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입구부터 북면 석포까지 이어진 편도 2시간 정도 산길은 울릉도 최고 트레킹 코스로 추천하는 길이다.
내수전 전망대 주변 관광지로는 관해정·내수전 약수터·내수전 몽돌해변·정매화곡 쉼터·촛대바위 등이 있다.
울릉도는 바다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따라 걷는 시원함, 원시 그대로의 자연과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 곳곳에 자연이 빚은 동굴들이 형성돼 있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관을 선물한다.
그 중 바위모습이 코끼리를 닮은 코끼리바위는 바위에 구멍이 있어 공암이라고 불리운다.
울릉도는 또한 음식이 풍요로운 지역이다. 최근 울릉군은 울릉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 7가지를 소개했다. 울릉도만의 시그니처 메뉴 7가지는 꽁치물회, 따개비 밥·칼국수, 홍합밥, 오징어 내장탕, 활어회, 산채비빔밥, 약소불고기다.
행남 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도동항에서 저동 촛대바위까지 이어진 약 2.6㎞ 산책로다. 깎아지른 절벽과 기이한 바위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로가 정비돼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포인트다.
안전한 여행문화를 모토로한 국내·섬여행 전문 나라여행(대표 최종성)은 언텍트시대 울릉도 묵호출발 특가 상품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여행이 주춤한 시기에 울릉도, 홍도, 백령도, 제주도 등 섬여행은 비대면, 소그룹, 나만의 가족 여행으로 가기 제격이다.
최근 국내·섬 전문 여행사로 콘셉트를 바꾼 나라여행 최종성 사장은 "울릉도는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깨끗한 지역이다. 강원도 묵호에서 배가 출발하는데, 탑승시 열·위생점검 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오는 7월 19일까지 20만원 중반대 2박 3일 특가 상품을 내놔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고있다. 기존 패키지여행과는 다른 소그룹 위주의 테마여행을 이끌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울릉도·독도로 바닷속 클린상태 답사를 다녀온 스쿠버 동호회 헤이다이버스 원동윤 회원은 "울릉도는 예로부터 입도 자체가 힘들고 성인봉을 중심으로 웅장한 지형 때문에 야성미 넘치는 섬으로 인식되는 지역이다. 그런 육지의 매력과는 정반대로 바닷속 모습은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준다"며 "모자반과 감태의 아기자기하고 작은 협곡들과 월(wall)의 하모니로 해외의 그 어떤 곳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울릉도 다이빙 투어는 숨겨진 절경을 찾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차별화된 여행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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