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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잡아라"…삼성전자·LG전자 게이밍 모니터 마케팅 활발

e스포츠 전문기업 T1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팀 선수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고 있다. 에포트(이상호), 테디(박진성), 페이커(이상혁), 칸나(김창동), 커즈(문우찬) 선수(왼쪽부터). /삼성전자

고사양 게임의 등장과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로 고성능 기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자사만의 게이밍 브랜드명을 내걸고 240㎐의 주사율, 넓은 화면과 시야각, 매끄러운 화면 전환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극한 모험의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오디세이'라는 이름으로 게이밍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게이밍 전용 노트북, 데스크톱,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제품군뿐 아니라 게이밍 모니터에도 오디세이 이름을 일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제품은 지난 1일 출시한 27형과 32형의 '오디세이 G7'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2종이다. 오디세이 G7은 업계 최초로 1000R 곡률을 적용해 게이머의 시야 범위를 넓혀 주고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오디세이 G7은 독일의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시각적 편안함을 보장하는 '아이 컴포트' 인증을 획득했고, QLED 커브드 패널, 1초에 24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240㎐ 고주사율, 1ms(1000분의 1초) 응답속도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성을 갖춰 게이밍 모니터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이하 T1)'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지난해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으로,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또한 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모델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에서 게임 환경에 적합한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고성능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은 'LG 울트라기어'로 게이머들을 꾸준히 공략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IFA 2018'에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이후 게이밍 모니터와 노트북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올해 3월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했다.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27형 IPS 패널을 탑재했으며 1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240㎐ 고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도 부드럽게 묘사한다.

 

또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는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과 버벅거림을 최소화한다.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명암비를 각각 높여줘 풍부한 색상을 표현하는 'HDR 10'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대규모 e스포츠 행사 'LG 울트라기어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게임대회, 아이돌 그룹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LG 울트라기어를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고성능 제품을 원하는 전문가와 일반인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갔다.

 

최근에는 북미 최대의 e스포츠 게임단 '이블 지니어스'와 통합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이블 지니어스는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를 시애틀과 LA에 있는 훈련장에 배치하고, 선수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제품 장점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계획이다. 이블 지니어스팀의 2020년 새 유니폼에 LG 울트라기어 로고도 부착한다.

 

또한 LG전자는 국가별 e스포츠 및 게임 전용 SNS 채널 'LG 게이밍'을 운영하면서 자사 게이밍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올해 약 36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약 4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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