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전남도, 중소기업 취업청년 '학자금 상환' 지원
전라남도는 성실히 일한 전남지역 취업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시작한 '학자금 대출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연 최대 120만 원(월 10만원)까지 대출금 원금 상환을 지원한 사업이다.
전국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 '이자'를 지원한 경우는 있었지만 '원금' 상환을 지원한 경우는 전라남도가 최초다.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저임금에 시달리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정착에 기여하고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1석 2조의 사업으로 호평 받고 있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해 상환금(일반, 취업 후, 농어촌학자금융자)을 납부 중인 만 18~39세의 전남에 주소를 둔 중소기업 취업 청년으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기준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월 지원한도를 기존 7만 5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했으며, 중소기업 증빙 등 신청서류도 대폭 간소화했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우편 또는 방문해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고미경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에서 성실히 일한 지역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자금 대출을 이용중인 청년들이 많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도내 중소기업 취업 청년들을 위해 주거비 지원(월 10만원)과 디딤돌통장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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