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10억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함께한 매니저 A씨가 10억원대 사기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분을 통해 돈을 받아냈으며 돈을 도박 등에 모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며"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YG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와 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사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오는 9월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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