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사례가 서울에서 나왔다.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들이 방문한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사진기사로 일한 돌잔치에 참석한 광진구 50대 여성이다.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2명으로, 21일 광진구 50대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4차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4만973명이 검사를 받았고 10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클럽 등에서 감염된 환자는 67명이고 가족과 지인, 동료 등 3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백주 방역통제관은 "시민들은 이번 주말 PC방, 노래방, 유흥시설 등 밀폐·밀집된 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접촉을 피하는 거리두기를 지켜달라"며 "부득이하게 이들 시설을 방문할 때는 2m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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