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와 손잡고 '일사천리' 107회로 확대등 추가 편성
충북, 경남도와 지자체 특별 상품 판매도…지역 추가 확대도
홈앤쇼핑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홈앤쇼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송을 마련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방송을 107회로 확대하고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 지원방송(15회) ▲백화점·면세점 입점기업 지원방송(30회) ▲지역별 특별판매방송(8회)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방송을 총 160회 편성한다.
홈앤쇼핑은 신속한 방송 준비를 위해 지난 4월 지원방송을 위한 협력사 선정을 끝내고, 전담 MD 및 품질검사(QA)를 배정해 6월부터 본격 방송에 돌입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사업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일사천리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1대1 MD상담회 개최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지역별 업체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를 서면심사로 진행하는 등의 대체방안을 통해 전국 15개 지자체 총 107개 상품 선정을 모두 완료했다.
일사천리 방송 확대와 함께 신규 지원방송도 늘린다.
먼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지원방송 편성을 결정해 15개사의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론칭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화점, 면세점 입점기업들이 코로나19 피해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입점기업들을 위한 지원방송도 추가로 진행한다. 총 31개 피해기업의 신청을 받아 MD 상담과 매출 하락률 등을 고려해 1차적으로 12개 기업을 선정, 판매방송을 하는 등 올해 안에 총 30회의 지원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지역별 특별판매방송도 시범 추진한다.
지자체별 2시간의 특별판매 이원방송을 기획해 전국 15개 지자체에 제안한 결과 충북과 경남이 참여의향을 밝혀 현재 해당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특판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자체가 보증하는 지역별 4개 특화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지역행사와 연계, 이원방송으로 진행함으로써 소비자의 참여와 함께 중소기업 매출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특판전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송을 통해 고객에게는 지역별 우수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판로확보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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