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4월 1~12일 특별전을 연다. 지역 농어민은 수수료 없이 물건을 팔 수 있고 소비자는 최대 25%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에서는 매일 상생상회 전 상품을 5% 깎아주는 할인 판매 쿠폰을 제공하며 농협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25% 저렴한 금액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철을 맞은 울진 해방풍과 담양 죽순 등 신선 식품을 비롯해 제주 천혜향, 장흥 표고버섯, 완도 김, 상주 곶감과 같은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학교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충북, 충남, 전남, 전북에서 생산된 고구마, 배, 버섯, 미나리, 새싹삼, 깐마늘 등 각종 과채류와 이를 일부 묶어 놓은 전남, 충북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세트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유통업체 등과 협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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