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기아차 K5 가솔린 1.6 터보…퍼포먼스·연비 등 매력↑

기아차 3세대 K5.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3세대 중형 세단 K5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등 경쟁 모델의 등장에도 K5는 지난 2월에만 434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이에 K5 가솔린 1.6터보 시그니처 모델의 장거리 주행을 통해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전라남도 목포를 경유해 돌아오는 왕복 700㎞에서 진행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넓은 실내공간과 뛰어난 퍼포먼스 등을 갖추고 있어 젊은층은 물론 노년층도 선호할 만한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우선 실내공간은 전장 4905㎜로 이전 모델에 비해 50㎜ 늘어나면서 뒷좌석에 탑승해도 별다른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전폭도 25㎜ 확대된 1860㎜로 제작됐다. 앞, 뒤 바퀴의 중앙부를 연결하는 휠베이스는 2850㎜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반면, 전고는 기존 모델에 비해 20㎜ 낮은 1445㎜로 설계해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제 시승 당일(지난 20일)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었지만 기존 모델 대비 전고를 낮춰 안정적으로 서해대교를 주행할 수 있었다. 시속 100㎞를 넘어 고속구간에 접어들었음에도 안정적으로 달렸다. 특히 이중접합유리가 적용된 앞좌석은 고속에서 뛰어난 정숙성을 유지했다.

 

또한 8단 자동변속기와 어우러져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f·m의 힘을 뿜어내는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의 주행성능도 매력적이다. 컴포트 모드 주행시 2000~3000RPM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변속이 이뤄졌다. 고속 주행에서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자 3000~4000RPM 부근에서 변속을 해가며 경쾌한 주행을 이어갔다.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의 주행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차별됐음을 느낄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진행한 반자율 주행성능은 만족스러웠다. 앞 차량과의 차간 유지는 물론 곡선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차선을 유지했다. 스티어링 휠에 손을 올리고 있으면 차량 스스로 주행을 이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 덕분에 장거리 주행에도 운전자의 피로도는 높지 않았다.

 

기아차 3세대 K5 실내.

또 3세대 K5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위치 공유 ▲카투홈(Car to Home) ▲무선 업데이트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실제 주행 중 터널 진입을 앞두고 내비게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변환해 외부 먼지나 악취 등의 유입을 방지했다.

 

연비도 매력적이다. 4시간 가량 도심과 고속도로를 주행한 뒤 연비는 14.6㎞/L로 공인연비 13.8㎞/L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행 중 급가속과 감속을 반복한 점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준수한 수준이다.

 

3세대 K5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에서 3063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2430만원에서 3141만원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