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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도 코로나19에 무릎꿇나

반도체 업계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국가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 폐쇄와 공장과 일반 상점등에 대한 셧다운을 단행했다.

 

반도체 관련 업계도 포함이다. 미국에 있는 팹리스 업체들과 함께 미국에 있는 램리서치와 네덜란드 ASML 등 장비 업체가 공장 가동 중단 및 재택근무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반도체 생산과 수요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됐다는 얘기다. 실제로 올들어 상승을 이어가던 D램 현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15.9%로 전년(19.1%)보다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 TSMC가 54.1%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한다는 예상과는 반대다. 코로나19여파로 국내 시장이 정체된데다가, 지역간 이동이 제한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IT 시장 침체도 문제다.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큰 폭으로 쪼그라들고 있고, PC를 포함해 IT 시장도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침체하면서 반도체 판매량도 덩달아 감소하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판매량도 부진하면서 이중고에 빠졌다. 카운터 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에 장착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에서 엑시노스가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지만, 올해에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가 됐다.

 

SK하이닉스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 공급량이 적지 않은 만큼,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사업도 비중이 낮긴 하지만 미래 먹거리로 양성하던 상황, 일부 피해가 예상된다.

 

그나마 서버향 반도체가 실적을 받쳐주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달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비 20.3%나 증가했다.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등으로 글로벌 서버업계가 수요를 늘리고 있는데다가, 중국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이유로 풀이된다.

 

그러나 서버 수요 역시 지속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소비 심리 약화와 경제 악화 등 악재가 이어지면 서버 확충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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