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총선으로 경제와 일자리 분야가 개선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시내 12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2%가 21대 총선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23일 밝혔다.
파급 방향은 중립이 49.8%, 악화가 24.7%로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호전은 16.9%에 그쳤다.
총선이 미치는 파급력이 높다고 본 분야는 건강보장 35.4%, 주택가격 32.9%, 생활물가 27.8%, 청년실업 및 고용 27.4% 순이었다.
총선으로 개선되기를 바라는 분야는 산업·경제 25.6%, 일자리·취업 25.5%, 보건·복지 13.8% 등이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민은 총선에 따른 민생경제 호전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라며 "연가구소득별로는 7200만원 이상 가구에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62.1%로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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