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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짝꿍 없이 밥먹기'·'간편식 제공'… 개학 이후 학교 급식 달라진다

'짝꿍 없이 밥먹기'·'간편식 제공'… 개학 이후 학교 급식 달라진다

 

서울시교육청, 각급 학교에 '외부인 금식실 방문 금지' 등 안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개학이 이뤄지면 학교 급식 운영도 달라진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개학 이후 교육과정 운영시 학생과 교직원이 동일 시간 동일 공간에 모여 식사를 함에 따라 발생하는 접촉(비말, 신체 등)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학교급식 제공 방안을 마련해 지난 17일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개학 전에는 방학 기간 중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과 기구에 대한 대청소와 안전점검, 전체 특별소독이 실시된다.

 

학교별 급식 방안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학교에서도 유지되도록 학생 간 접촉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식사 장소를 바꾸거나 간편식 조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 학교장이 학교 여건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식당 이외에 교실이나 복도, 강당 등이 식사 장소가 될 수 있다. 현재는 서울 시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1335개교 중 식당배식이 73.5%(981교)로 가장 많고, 교실배식 22.3%(298교), 식당·교실배식 병행은 4.2%(56교)로 운영 중이다.

 

교실배식 전환 시 조리방법과 배식이 용이하도록 식단을 구성하되, 필요시 간편식을 제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식단 구성이 되도록 하고, 추후 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식당배식을 유지할 경우 좌석배치 조정을 통해 학생간 거리 두기, 식탁에 임시 가림판 설치, 학년별·반별 시차를 둬 배식 시간을 최대한 분산, 식당 외 배식 가능 공간을 확보해 임시 식당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 석식은 잠정 중단토록 권고하되 학교 기숙사의 조·중·석식은 유지하도록 했다.

 

배식시간 분산에 따른 급식종사자의 시간외수당 1일 2시간 이내를 인정하고 관련 인건비는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들은 식사 전 손씻기·소독하기를 생활화하도록 하고, 교직원은 학생 개인위생과 배식지도토록 했다. 급식 종사자는 출근 직후와 배식 전 매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토록 했고, 식재료 배송직원도 검수 전 마스크 착용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급식실 정기 방역, 학생 접촉이 빈번한 시설과 기구에 대해 매일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다. 식당 입구와 내부에 손 소독제, 배식대별 소독액을 비치하고 1차 배식 후 소독, 1회전 배식 후 다음 배식을 위해 환기토록 했다. 학부모모니터링도 일시 중단하는 등 외부인 급식실 방문도 금지토록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개학 이후 학교급식 운영은 학생·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급식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서 한시적,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학교구성원들이 공감과 신뢰를 갖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부모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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