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주기재 교수, 세계 물의 날 기념 정부 근정포장 받아
부산대는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가 지난 20일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물환경 정책 수립 및 물환경 보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축소해 20일 세종 정부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8명 등이 수상했다.
근정포장을 받은 주기재 교수는 1993년부터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국가 물환경 정책 수립을 지원해왔다. 5개의 물 관련 시민사회단체 대표, 낙동강의 장기생태연구단장으로서 녹조번성기작, 하천건강성평가 체계 수립 등에 기여했다. 낙동강 생태 및 플랑크톤 동태를 약 10개 지점에서 27년간 매주 정기적으로 파악해 수질변화를 관찰해 왔다. 220여 편의 낙동강과 수생태 관련 논문을 발표했고 지난 4년간 부산대에서 낙동강생태시민대학을 개설해 민간 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비와호생태학상(2005년)과 람사르상(2015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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