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월15일) 이전에 입영 대상자들의 사전투표 내용을 19일 안내했다.
이날 병무청은 "이는 병역의무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사전 투표 시간은 4월 10일과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병무청은 사전투표 안내와 관련해, 사전투표 일정 및 선거공보 발송 신청 방법 등의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으며, 개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보냈다고 전했다.
병역의무자가 선거공보 발송을 신청할 때는 우편물을 받아볼 부대 주소지를 기재해야 하는데, 입영할 부대 주소는 안내문에 기재돼 있어 신청한 사람은 입영부대에서 선거공보물을 받아볼 수 있다. 선거 공보물 신청 대상은 1만6천여 명에 달한다.
한편, 병무청은 투표권을 가진 입영 대상자들에게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권을 모두 행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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