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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자이글 이진희 대표 "판매 채널 넓히고 '산소' 신제품으로 올 흑자 전환 도전"

TV홈쇼핑 집중도 완화…T커머스·온라인등 채널 다각화

 

밴더 손잡고 오프라인 판매망 확대, 전략 담당 임원 영입

 

이 대표 "산소 제품 우리와 가까워질 것, 건강·미용 도움"

 

이진희 자이글 대표.

자이글이 올해 흑자 전환을 본격 선언하고 나섰다.

 

그동안 TV홈쇼핑에 집중됐던 판매채널을 다양화하고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서면서다. 특히 자이글은 기존의 적외선 그릴 신상품 뿐만 아니라 산소LED돔, 뷰티산소발생기, 고농도산소발생기 등 '산소' 관련 아이템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연구개발, 제품 출시 등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동남아, 유럽 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사진)는 19일 "지난해의 경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판매채널이었던 TV홈쇼핑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었다"면서 "하지만 T커머스 등 경쟁채널이 등장하면서 채널 집중도가 떨어졌고, 수수료 등 비용이 크게 늘다보니 영업실적엔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이글은 2018년 당시 558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29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영업손실도 2018년 64억원에서 지난해 156억원으로 악화됐다. 이에 따라 2018년 -62억원, 2019년 -2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을 자신했다.

 

그는 "기존에 집중했던 라이브 TV홈쇼핑은 완급조절을 하고 T커머스, 온라인 채널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추가로 구축하는 동시에 직영에 몰두했던 오프라인 판매채널도 밴더 등을 통해 여러곳에 파이프라인을 깔고 있다"면서 "그동안 '자이글'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충성도가 높았던 만큼 이들 채널을 통해 어떤 제품을 판매해도 잘 팔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판매와 홍보 역할을 동시에 했던 TV홈쇼핑 생방송 비율은 줄여 비용을 효율화하는 대신 채널 다각화를 통한 판매 전략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판매 전략, 경영 효율화 등을 총괄하는 홈앤쇼핑 출신 임원도 최근 새로 영입했다.

 

인천에 있는 자이글의 공장 전경.

이 대표가 향후 자이글의 신성장 아이템으로 생각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 '산소'다.

 

자이글은 지난해부터 산소를 기반으로 한 산소LED돔 등 뷰티 헬스케어 기기를 선보이며 홈케어 시장을 추가 공략하고 있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당시 8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성장해 2022년엔 1조6000억원 정도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20~30년 전에 물을 사 먹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처럼 '산소' 관련 제품은 향후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다가 올 것"이라며 "지금은 의료용 산소발생기 정도만을 생각할 수 있지만 산소가 부족한 실내를 위해 산소를 공급하고, 산소가 피부에도 좋다는 임상결과도 자이글이 직접 밝혀낸 만큼 다양한 건강·미용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무 200~300그루가 내뿜는 정도의 산소가 나오는 고농도산소발생기, 무호흡증을 완화하는 제품 등이 그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자이글 산소발생기 '숲속'은 이달 중 GS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LED마스크의 불편함을 없애고 얼굴 뿐만 아니라 전신을 케어할 수 있는 'ZWC 페이스앤바디마스크 산소 LED돔'도 자이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다. 산소LED돔은 LED 케어 뿐만 아니라 분당 최대 95%의 고순도 산소를 내뿜어 호흡기 건강,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에 탁월한 제품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해외시장도 꾸준히 확대해나가고 있는데 특히 한국처럼 꾸준히 성장하는 일본의 경우 온·오프라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와 조만간 계약을 체결해 판매망을 추가로 넓힐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도 추가로 진출할 발판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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