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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혈압과 혈당 낮추고 혈액 순환 돕는 봄 채소 '두릅'

 

김소형 한의학 박사

봄나물 중에서도 향이 좋은 두릅은 독성이 없고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두릅에는 사포닌,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등 다양한 영양 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봄철 체력이 떨어지고 자주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두릅은 신장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허리나 무릎이 자주 아픈 사람들에게도 좋고 평소 신장 기능 저하로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몸이 잘 붓고 냉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두릅의 맛과 영양을 잘 지키려면 너무 오래 고온에 가열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살짝 데쳐서 약하게 간을 해서 나물로 무쳐서 먹거나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식감은 아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은 담백하고 향이 좋아 봄철 식욕을 돋우며 소화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도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며 혈당,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비만을 비롯해서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두릅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데도 좋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기억력과 집중력의 향상에도 좋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많아서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봄철에 흔히 겪는 춘곤증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후에 나른하고 졸음이 쏟아질 때도 좋다.

 

또한 두릅은 염증을 개선하며 통증을 완화한다. 따라서 기관지염이나 위염, 두통의 완화,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의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평소 식이섬유 부족으로 인해 변비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가벼운 샐러드 등으로 자주 섭취하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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