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49명 증가했다.
서울 발생 확진자 205명 중 168명이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 3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구로구 콜센터 관련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건물 13명,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해외접촉 17명, 대구 방문 11명, 신천지 2명이었다. 산발 사례나 조사 중인 경우인 '기타'는 54명이었다.
다만 이는 확진자가 검사를 받은 곳에 따라 '서울 발생'으로 잡힌 경우만 따진 것이다. 11일 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파악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전국 확진자는 서울 62명, 경기 13명, 인천 15명 등 90명이라고 박원순 시장이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밝혔다.
서울 발생 확진자 205명을 거주지별로 보면 서울 외 거주자가 17명이었고, 서울 내 거주자는 동대문구에 16명(신규 4명), 구로·양천·은평구에 각 14명(신규는 각 5명, 7명, 2명), 강서·관악·송파구에 각 13명(신규는 각 7명, 8명, 1명), 강남구에 12명, 종로구에 11명, 노원구에 10명(신규 2명), 영등포구 9명(신규 5명) 등이다.
이어 서초구 6명, 강동·동작·마포·성북구 5명(동작구 신규 3명, 마포 신규 4명), 강북·서대문구 4명, 금천구·성동구 3명(금천구 신규 1명), 광진·중랑구 각 2명, 도봉·용산·중구 각 1명이다.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질병관리본부 집계 사이에는 보고, 자료입력, 취합, 집계, 재분류, 시차 등의 요인으로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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