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역 주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혈압계·혈당기 무료 대여사업'이 주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혈압계·혈당기 대여 사업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집에서 편하게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2020년 1258명, 2021년 2175명, 올해 8월 말 1712명으로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밀양시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질환 관련 처방전을 소지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회 3개월, 연 3회까지 대여 가능하고 대여 시 채혈침, 검사지, 알콜 솜을 포함한 소모품과 만성질환 관련 홍보물도 함께 제공해 경제적 부담과 소모품을 별도 구입해야 하는 불편감을 덜어 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건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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