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30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 지원공간인 'BT-IT융합센터'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BT-IT융합센터(성북구 오패산로3길12)는 디지털 헬스케어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AI 등 산업 간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옛 국방벤처센터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연면적 2884㎡, 지하 1~지상 5층 규모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 5년 미만 스타트업 27개사가 입주 가능한 개별 사무공간과, 소통·협업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코워킹 스페이스가 층별로 조성됐다. 초기 스타트업이 직접 구입해 쓰기 부담스러운 각종 고사양 장비를 갖춘 시작품 제작실과 빅데이터 분석실(서버실), 제품 전시·홍보관이 준비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21개 스타트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이 기업들은 최장 4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해 'BT-IT융합센터' 내 모든 편의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무료로 이용하며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외에 전문 컨설팅, 비즈니스 실무 관련 교육과 세미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 참여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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