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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내년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풍성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의 고대역사·문화를 조명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5일 한성백제박물관(이하 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022년 9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기간 중 8일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체험·국악 등의 문화행사를 열어 개관 10주년과 서울 정도 및 백제건국 2040주년을 기념하고 고도 2000년 서울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행사는 ▲백제 전통문양 체험 ▲백제 무사의 무예시연과 의장대 퍼레이드 ▲뮤지컬 근초고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박물관은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해 재단에서 양성한 예술교육가들이 백제 전통문양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시민들이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고구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자축하며 광장 무대에서 무술대련 시범을 선보이는 '백제 무사의 무예시연'과 '의장대 행렬', 백제 한성도읍기 최전성기를 구가한 근초고왕의 평양성전투 직후 개선(凱旋) 장면을 연출한 '뮤지컬 근초고왕'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송파구 백제문화축제와 연계해 '개관 10주년 기념 월간 문화행사' 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내년 1월까지 10주년 기념행사 시행 계획을 수립한 뒤 2022년 2~3월 행사대행용역 공고를 내고 제안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도읍기 역사와 문화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백제 최강성기인 한성도읍기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해 서울의 백제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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