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을 다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뒤 31일 공개한 정례조사(8월 27∼28일)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26.8%,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5.0%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와 비교해 0.1%포인트 상승한 15.2%로 뒤를 이었으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7%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3.4%), 정세균 전 국무총리(민주당·3.3%), 심상정 정의당 의원(2.8%),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힘·2.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지역별 지지율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35.9%(8%포인트↑), 대구·경북 34.5%(5%포인트↑), 부산·울산·경남 33.2%(5.8%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윤 전 총장은 7개의 권역 중 30% 이상 지지를 보낸 권역은 없었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전남·전북 32.7%(5.3%포인트↑), 경기·인천 29.4%(0.2%포인트↓), 강원·제주 22.6%(3.9%포인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이 45.5%(1.9%포인트↑)로 이 지사(41.1%, 0.6%포인트↓)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상 양자대결 지역별 지지율은 윤 전 총장이 서울에서 46.8%로 37.5%를 기록한 이 지사보다 9.3%포인트 높았다. 경기·인천은 윤 전 총장이 44.9%로 42.1%를 기록한 이 지사 보다 다소 높았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경우 이 지사가 58.0%로 윤 전 총장(29.6%)에 앞섰다. 강원·제주는 이 지사가 38.9%로 윤 전 총장(38.6%)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 간 가상대결에서도 47.1%(2.8%포인트↑)로 이 전 대표(39.9%, 2.4%포인트↓)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민주당 대선주자만 놓고 한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 46.8%, 이 전 대표 22.5%, 정 전 총리 4.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8%, 박용진 의원 2.4%, 김두관 의원이 0.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윤 전 총장 36.7%, 홍 의원 28.1%, 유 전 의원 7.1%, 최 전 원장 5.4%, 황교안 전 대표 3.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2.7%, 하태경 의원이 1.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남·여 유권자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했고, 최종 1002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3.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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