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잭슨홀 미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29(0.33%)포인트 오른 3144.1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33(0.81%) 오른 1031.8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의 경우 기관이 251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68억원, 외국인은 234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04%), 철강금속(3.56%), 비금속광물(2.65%) 등이 상승했다. 의료정밀(-2.83%), 은행(-2.13%), 보험(-1.8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우선주 제외)에서는 네이버(1.90%), 카카오(1.00%), 현대차(0.72%)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뱅크(-2.27%), LG화학(-1.66%), 셀트리온(-1.1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61개, 하락 종목은 285개, 보합 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경우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256억원, 외국인이 2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5.82%), 운송장비(4.59%), IT·SW(3.07%) 등은 상승했다. 출판매체(-1.31%),유통(-0.88%), 오락문화(-0.7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18개, 하락 종목은 512개, 보합 종목은 97개로 집계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잭슨홀 미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했다"며 "테이퍼링 연내 시행과 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조절 언급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린 116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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